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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통의 순간 순간/기억하고 싶은 순간

온실에서 만나는 봄, 우리꽃식물원

by 오랑아슬리 2021. 3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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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꽃 식물원은 야생화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,

기와집 디자인의 온실이 유명한 식물원이랍니다.

 

고모님 뵈러 들린 화성에서 봄 꽃 보러 가자고 들렀답니다. ^^

 

화성시민은 1,000원, 일반 3,000원(어른기준)입니다.

 

주차장에서 보는 온실.

 

 

뒤에서 보니 누가 언니고, 누가 고모인지 모르겠네요 ㅎㅎ

기와집 디자인 독특하죠?

 

전시관은 입장 제한이고,

유리온실인 '우리 꽃 사계절관'은 오픈되어 있습니다.

 

 

 

유리온실은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.

외곽은 이제 산수유가 피고, 로제타 식물들이 올라와 있을 뿐.

아직은 좀 썰렁하게 느껴집니다.

 

 

 

잎모양이 독특한 호랑가시나무.

 

 

잎에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하는 마취목의 향이 감미로워서

잠깐 마스크 들고 호흡해봤습니다. ㅎㅎ

 

들어서자마자 사진 찍기 바쁜 서로를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.

나이가 들어갈수록 핸드폰 가득 꽃 사진이 늘어가네요. ㅋㅋㅋ

 

 

봄에는 역시 앵초인가요?

 

예전엔 길에서 흔히 보던 명자나무.

꽃 색깔이 너무 예쁘죠.

 

 

미나리아재비과의 동의나물

 

종이꽃(로단테)

 

 

삼지닥나무.

꽃이 다닥다닥.

향이 좋아요 ^^

 

돌단풍

 

 

소나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잎이에요.

길쭉길쭉 시원시원.

 

이베리스. 눈꽃이라고도 불리는데, 너무 예쁘죠?

 

수호초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덩굴 해란초

 

 

여기서 사랑의 언약을 하래요. ㅎㅎ

 

 

 

전망대로 오르다 보니 정말 작은 자작나무 숲도 있네요. ㅋ

 

요 옆으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숲 속 놀이터와

주차장 옆으로 작은 연못도 하나 있었습니다.

어린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을 곳입니다.

 

 

산수유를 보면 봄이 확 느껴지죠?

 

 

 

가까이서 카페를 찾다가 들어간 '봄날'

 

'꽃이 피어서 봄이 아니라 당신이 와서 봄이다'

영화[슬로우비디오] 문구가 너무 좋네요. ^^

 

 

커피 맛 괜찮습니다.

컨테이너 건물이라 겉 멋은 없지만, 안은 아기자기합니다.

 

나태주 시인님 참 좋아하는데,여기저기 시인님의 시가 캘리그래피로 장식되어 있네요 ^_^

 

 

 

같은 화성인데 생각보다 멀었지만,(평일인데도 차가 밀립니다) 그래도 잠깐 본 꽃들 때문에 기분이 좋아집니다.

 

 

얼른 푸릇푸릇해졌으면 좋겠어요 ^^;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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