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꽃 식물원은 야생화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,
기와집 디자인의 온실이 유명한 식물원이랍니다.
고모님 뵈러 들린 화성에서 봄 꽃 보러 가자고 들렀답니다. ^^
화성시민은 1,000원, 일반 3,000원(어른기준)입니다.
주차장에서 보는 온실.
기와집 디자인 독특하죠?
전시관은 입장 제한이고,
유리온실인 '우리 꽃 사계절관'은 오픈되어 있습니다.
유리온실은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.
외곽은 이제 산수유가 피고, 로제타 식물들이 올라와 있을 뿐.
아직은 좀 썰렁하게 느껴집니다.
잎모양이 독특한 호랑가시나무.
잎에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하는 마취목의 향이 감미로워서
잠깐 마스크 들고 호흡해봤습니다. ㅎㅎ
들어서자마자 사진 찍기 바쁜 서로를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.
나이가 들어갈수록 핸드폰 가득 꽃 사진이 늘어가네요. ㅋㅋㅋ
봄에는 역시 앵초인가요?
예전엔 길에서 흔히 보던 명자나무.
꽃 색깔이 너무 예쁘죠.
미나리아재비과의 동의나물
종이꽃(로단테)
삼지닥나무.
꽃이 다닥다닥.
향이 좋아요 ^^
돌단풍
소나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잎이에요.
길쭉길쭉 시원시원.
이베리스. 눈꽃이라고도 불리는데, 너무 예쁘죠?
수호초
덩굴 해란초
여기서 사랑의 언약을 하래요. ㅎㅎ
전망대로 오르다 보니 정말 작은 자작나무 숲도 있네요. ㅋ
요 옆으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숲 속 놀이터와
주차장 옆으로 작은 연못도 하나 있었습니다.
어린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을 곳입니다.
산수유를 보면 봄이 확 느껴지죠?
가까이서 카페를 찾다가 들어간 '봄날'
'꽃이 피어서 봄이 아니라 당신이 와서 봄이다'
영화[슬로우비디오] 문구가 너무 좋네요. ^^
커피 맛 괜찮습니다.
컨테이너 건물이라 겉 멋은 없지만, 안은 아기자기합니다.
나태주 시인님 참 좋아하는데,여기저기 시인님의 시가 캘리그래피로 장식되어 있네요 ^_^
같은 화성인데 생각보다 멀었지만,(평일인데도 차가 밀립니다) 그래도 잠깐 본 꽃들 때문에 기분이 좋아집니다.
얼른 푸릇푸릇해졌으면 좋겠어요 ^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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