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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통의 순간 순간/기억하고 싶은 순간

봄이 먼저 오는 남사화훼단지

by 오랑아슬리 2021. 2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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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온 줄 알고 산책 갔다가

떨면서 뛰어 들어온 날입니다.

걷는 것보다 뛰니까 몸도 따뜻해지고 ㅎㅎㅎ

 

갑자기 연락을 받았어요.

'꽃 보러 가자'

 

남사화훼단지는 꽤 큰 규모의 단지들이 모여있는 데다가

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.

 

크기가 크기 때문에 식물원 못지않게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.

 

하늘의 구름이 얼마나 입체적으로 보이던지...

참 예쁜 날이었습니다.

 

주차공간도 충분하고 출입구가 많아서 정말 편합니다.

언제 가도 느끼는 거지만 직원분들 정말 친절하세요 ^^

 

지난번엔 못 봤는데... 통로 번호나 저런 안내판까지

점점 더 좋아지네요.

 

초보자용.. 센스가 넘치는 문구들도 많았습니다.

 

핑크 핑크 한 게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.

 

해마다 신상 식물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.

이 아인 제 취향은 아니라서 ㅋㅋㅋ

 

에덴 로소는 친정엄마 선물로 아이가 시장에서 고른 적이 있어서

반가웠습니다.

막 크게 자라지는 않지만,

잘 키우면 잎이 풍성해지더군요. ^^

(저희 친정엄마가 고수시랍니다.)

 

필레아. 

 

필레아페페 키우시는 분들 많으시죠?

 

뭔가 나풀나풀 더 공주 같기는 합니다.

 

수국...

꽃 색깔도 이쁘고 잎도 풍성해서 늘 시선을 빼앗는 녀석이죠. 

 

꽃 같기도 잎 같기도 한 아이노간사시.

사랑스럽네요 

 

꽃도 이쁘고 향도 좋은 애니시다는

봄이면 늘 만나는 아이예요.

작은 사이즈도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답니다.

 

달개비 과인 듯한 제브리나

잎 광택과 무늬가 예술~

 

반가운 제라늄.

 

선인장이 참 화려해요. 

 

 

 

이번에 구입한 복주머니 칼세올라리아

꽃이 통통하니 너무 귀여워요.

호피무늬도 얼룩무늬도 있답니다.

멀리 칠레, 페루 지역에서 사는 아이였네요.

고온다습한 환경을 싫어하고, 저면관수를 해야 한답니다.

 

 

토분에 심긴 코르키아.

토분색과 너무 잘 어울려요.

 

 

고사리 종류 좋아하는데... 키우기는 어려워서.. 구경만 실컷 합니다.

 

 

겹겹이 피는 꽃이 이쁜 캄파놀라와 종캄파놀라.

 

꽃 색깔 독특해요 

 

 

보통은 예삐플라워만 둘러보고 분갈이하고 집에 가는데...

오늘은 다육이 구경도 하러 가봤습니다.

 

바람 잘 통하고 해가 넉넉한 이 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은

꽃도 많이 피고, 물도 이쁘게 들어서 눈이 호강했습니다.

 

통통한 잎이 매력적인 다육이들...

 

 

다육이 꽃 너무 귀엽고 예쁘네요.

저희 집 다육이들은 죽지 않고 살아만 줘도 고맙던데...ㅎㅎㅎ

 

 

구경도 하고 다육이도 골라..

많이 사진 않았습니다.

죽이고 싶지는 않아서...

 

 

안전하게 집으로~~

 

 

여러 단지가 있지만 주로 '예삐플라워아울렛'을 이용하는데요.

다른 단지보다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.

주소 검색하셔서 출발하세요. 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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